그랜저 통풍시트 결함, 1년이 지난 지금은 해결됐을까?

현대차 그랜저 통풍시트 문제,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

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(GN7)가 작년에 통풍시트 문제로 논란이 됐었는데, 그 이후로도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아.

최근 동호회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형 그랜저 통풍시트 불량 이슈가 다시 떠오르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. 당시에도 그랜저 통풍시트 성능이 1단이든 3단이든 차이가 없다는 글이 많았었거든.

어떤 차주는 "예전에 타던 차는 통풍이 잘 됐는데, 신형 그랜저는 바람을 최대로 설정해도 등만 시원하고 엉덩이 쪽은 바람이 안 나온다"며 불만을 터트렸어. 또 다른 차주는 "우리 집 신형 쏘나타랑 비교해봐도 그랜저 통풍시트 3단이 쏘나타 1단보다 못하다. 이건 그랜저만의 문제인 것 같다"는 의견을 냈어.

---

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

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, 통풍시트 문제는 개선되지 않은 것 같아. 신형 그랜저를 샀다는 한 제보자는 "통풍시트가 불량이라 시트 쿠션을 교환했다"고 밝혔어.

처음에는 좋아진 것 같았는데, 한 달이 지나니까 엉덩이 쪽 바람은 아예 안 나오고 허리 쪽도 개선 전보다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답답해했어.

현대차에서는 운전석 에르고모션 시트 불량이라서 교환을 해줬다고 했지만, 조수석도 바람이 안 나온다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해. 조수석은 교환 대상도 아니라며 현대차 측에서 무시하고 있다는 점도 답답한 상황이야.

실제로 에르고 모션 마사지 시트가 통풍 기능과 간섭이 있어서, 엉덩이 부분에 받침이 두 개 있어서 바람이 잘 나오지 않는 구조가 문제라는 이야기도 있어.

---

소비자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어

제보자는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를 했지만, 현대차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분노했어. "5천만 원이나 주고 산 차인데, 여름에 땀이 차면서 운전하는 건 정말 말이 안 된다"고도 했어.

현대차 그룹의 차량 시트를 납품하는 현대트랜시스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,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도 미흡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어.

현대차의 서비스 대응과 관련된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, 앞으로도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.